160627 영화 싱스트리트

할 일은 없고, 한 일도 없고, 이대로 빈둥대며 끝내기엔 황금같은 주말이 너무 아쉬워 일요일 밤 혼자 영화관을 찾았다.

자세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혼자 보러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. 다섯 명 앉은 줄에서 나 외에 나머지 네명도 다 혼자 오심...

뭐 어쨌거나 예매한 영화는 싱스트리트.

감독의 전작인 로스트 스타를 재미있게 봐서 영화선택에 별 고민은 없었다.

전작에 비해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고, 전작처럼이나 좋는 음악으로 가득찬 영화였다.

음악으로 인연을 맺고, 꿈꾸고 사랑하며, 어려운 현실을 음악으로 이겨내는.. 뭐 그런 내용인 것 같다.

수 없이 이어지는 좋은 음악과 앳된 주인공들의 훈훈한 외모, 진지하면서도 소소하게 계속해서 나오는 코믹요소들 덕분에 부실한 내 주말이 훌륭하게 마무리 된 듯한 느낌이 든다.

아, 요즘 보고 있는 왕좌의 게임에 리틀핑거 나오더라. 왕좌의 게임에서는 잘생기고 돈 많고 영리한 이미지인데, 이 영화 상상 씬에서 춤추는 거 보니까 웃기더라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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